경제·금융

[신용카드 수익 마케팅] 카드사 `멀티서비스`

`지갑이 얇아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여섯 장의 신용카드로 빡빡하게 차 있던 소비자들의 지갑이 슬림해지고 있다. 카드 사용에 대한 자제 분위기로 웬만하면 신용카드를 두고 다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굳이 여러 장의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 것도 커다란 요인. 카드사들마다 회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한 장의 카드에 담아 멀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출시된 카드는 하나같이 `종합 카드`로서의 폭넓은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다. 예전에 쇼핑할 때와 영화 볼 때, 주유할 때 등 각종 상황에 따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따로 꺼내들어야 했다면, 이제는 웬만한 기능이 카드 한장에 집약돼 있어 사용도 간편하고 집중적인 포인트 적립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커진 셈이다. 이와 함께 각 카드사 주력카드의 또 다른 특징은 레저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는 점이다. 주5일 근무 제도의 확산으로 알찬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이지면서 각 사들은 여행과 레포츠, 쇼핑, 교통, 외식 등 여가 관련 서비스를 농축시킨 레저 전용 카드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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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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