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월 국내에서 62만4,000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시장 점유율 30.1%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는 롤리팝콘이 하루 평균 3,500대를 판매하는 등 출시 한 달 만에 15만4,000대를 팔았고 중저가 터치폰인 쿠키폰 역시 하루 5,000대씩 팔려 나가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장년층을 겨냥한 와인폰과 아이스크림폰이 각각 160만대와 50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해 판매 증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LG전자는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으로 인해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가 3월보다 약 27만대 가량 증가한 207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이통사간 가입자 확보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판매량이 늘었다”며 “올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좋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