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3년부터 유선전화번호 평생사용

2003년부터 유선전화번호 평생사용 2003년부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유선 전화번호를 지역이나 사업자와 관계없이 평생 사용할 수 있게된다. 정보통신부는 시내전화와 착신과금서비스(080) 에 대해 2003년 상반기부터 번호 이동성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사업자간 번호이동성 표준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등 준비기간을 거쳐 2003년 상반기부터 전(全) 전자교환기가 갖춰진 통화권부터 지능망 방식(QoR:Query on Release) 으로 번호이동성을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번호이동성(Number Portability) 이란 전기통신서비스 가입자가 사업자나 지역, 서비스 종류 등을 변경하더라도 기존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이나 하나로통신 가입자들은 가입회사를 바꾸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더라도 자신의 유선 전화번호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정통부는 또 공통식별 번호서비스의 경우 착신과금서비스(080) 부터 2003년 상반기까지 지능망 방식으로 우선 번호이동성을 도입하되 기타 통합메시징서비스(030) , 개인번호서비스(050) , 전화정보서비스(060) 등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점진적으로 도입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전화의 경우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이 완료된 후 시장내 경쟁상황, 비용 및 편익분석, 외국의 도입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중 도입범위 및 시기, 구현방식, 비용분담방안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정통부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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