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목돈 예치 후 매월 원리금을 적립식 펀드에 재투자할 수 있고 무료 보험가입 서비스도 제공하는 ‘허브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허브정기예금’은 1억원을 3년 만기로 가입했을 경우 최고 연 7.3%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개인, 법인 제한 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상품유형은 계약기간 중 원금지급비율에 따라 총 5종류로 구성돼 있다. 고객이 자금운영 계획에 맞춰 매월 분할해 지급받을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1억원 이상을 기준으로 ▦1년 연 6.3% ▦2년 연 6.4% ▦3년 연 6.5%의 금리가 제공되는데 현재 국민은행은 연 0.8%포인트의 사은이율을 지급하고 있다. 사은이율은 은행의 별도 공지가 없을 때까지 계속 적용된다.
이 밖에 ‘허브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는 계열사인 KB생명보험의 ‘VIP메디컬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VIP메디컬보험’은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1,000만원 ▦질병 및 재해로 인한 수술 시 최고 250만원 등을 지급해준다. 또 ‘허브정기예금’ 가입 고객에 한해 2009년 3월 말까지 ‘가족사랑자유적금’에 가입하면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한편 ‘허브정기예금’은 지난 9월 말 출시 이후 9영업일 만에 잔액이 1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민은행의 관계자는 “정기예금을 축(Hub)으로 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 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고 매달 이자를 수령할 수도 있어 연금의 효과도 일정 부분 볼 수 있는 상품”이라며 “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주기 때문에 중장년 층에게 알맞은 정기예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