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주영 "내가 中 격파 선봉"

동아시아선수권 개막전서 염기훈·이근호와 스리톱

박주영(23ㆍ서울)이 중국 격파의 선봉에 선다. 박주영은 17일 오후4시30분(한국시간) 중국 충칭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지는 개최국 중국과의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 경기에서 오랜 골 가뭄 탈출과 동시에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는 국내파 공격수들의 자존심 회복도 이뤄내야 한다. 대표팀 A매치에서 그의 득점포는 2006년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1대0 승) 골 이후 침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2도움을 올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청소년대표 시절이던 2004년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시아청소년선수권 결승에서 혼자 2골을 넣어 우승으로 이끈 기억도 있다. 박주영과 스리톱 라인을 구성할 좌우 윙포워드에는 염기훈(울산)과 올림픽대표 이근호(대구)가 나설 전망.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인 한국은 75위인 중국을 상대로 1978년 12월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첫 맞대결을 벌여 1대0 승리를 거둔 뒤 총 26차례 격돌해 15승11무로 30년 가까이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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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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