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계형 신불자 신용회복 신청 급증

청년층과 영세자영업자 등 생계형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신청이 지난달 급증했다. 13일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9월중 신용회복을 신청한 청년층 신불자는 7천161명으로 전달(1천608명)에 비해 345.3% 증가했다. 지난달은 정부가 6개월 일정으로 진행했던 생계형 신불자대책이 종료되는 달이어서 신청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까지 신용회복을 신청한 청년층 신불자는 총 1만4천689명으로 전체 대상자(6만7천명)의 21.9% 수준이다. 9월중 신용회복을 신청한 생계형 자영업자도 7천405명으로 전달의 755명에 비해거의 10배로 늘어났으며 총 신청자는 1만2천817명으로 대상자의 8.4%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생계형 신불자의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신청기한을 다음달 8일까지로 연기했다. 생계형 신불자 포함, 지난달 신용회복 신청자는 1만6천555명, 지금까지 총 신청자는 50만9천573명이 됐으며 이중 채무조정완료자는 47만1천803명이다. 지난달 신청자를 월소득규모별로 보면 100만원이하가 68.1%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29세이하가 25.3%로 전달의 13.4%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달까지 신용회복위원회의 취업안내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신불자는 4천67명이며 신용회복 관련 상담건수도 154만9천152건으로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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