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급별 부조금액 통일/서울시 공무원 “경조사문화 개선”

「우리 공직자들은 경조사 문화를 건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부조금액을 통일하기로 했습니다.」서울시 공무원들이 9일부터 직급에 관계없이 공동으로 사용키로 한 경조사 부조금 봉투의 겉봉에 적힌 글귀다. 서울시는 지난 3∼4일 이틀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경조사 부조금액」 설문조사 결과, 부조금액을 직급별로 통일하자는 의견이 86.3%에 이르는 등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같은 글귀를 담은 봉투를 공동사용하고 부조금도 통일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경조사 부조액을 실·국장은 3만원, 과장급 이하는 2만원으로 각각 통일하고 이런 취지의 글이 담긴 봉투를 일괄 제작해 실국별로 배부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부조금액을 통일한 것은 부조리 발생요인을 줄이고 우리 경제의 거품을 빼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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