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구미공단의 1ㆍ4분기 수출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80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경북지역 수출의 65%, 전국수출 총액의 6.2%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수출 목표액인 330억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구미상의는 내다봤다.
수출 증가에는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전자제품이 전년동기 대비 8% 늘어난데다 섬유와 기계류, 화학제품 등이 30% 이상 급증한 게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07년 수출 350억 달러를 달성한 구미공단은 이후 매년 감소하면서 지난 2009년에는 290억달러까지 추락한 뒤 지난해 306억달러로 다소 회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