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 사상 첫 수출 1위 차지

자동차가 반도체, 휴대폰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우리나라 품목별 수출실적 1위로 올라섰다. 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4월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증가한 56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6.7%신장하며 54억3,000만달러 수출에 그친 반도체를 앞질렀다. 자동차는 지난 3월말까지는 반도체와 휴대폰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수출품목 3위에 머물렀으나 지난달 16억9,000만달러에 달하는 대미 수출에 힘입어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자동차가 수출실적 1위로 떠오른 것은 ▲경합품목인 반도체가 최근들어 세계IT(정보통신)산업 침체로 주춤하고 ▲휴대폰이 경쟁 가열로 시장 확대에 제약을 받고 있다는 반사이익이 크지만 유럽 및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성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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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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