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직등록한 코어세스(구 미디어링크ㆍ52210)가 일시 조정뒤 다시 상승행진을 펼치고 있어 향후 주가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첫 매매개시된 코어세스(52210)는 첫날과 둘째날 각각 100%와 12% 급등, 주가가 3,220원에서 7,210원으로 두배 이상 올랐다. 그러나 이후 3일동안 하락해 5,580원으로 내려앉은 뒤 다시 2일과 3일 각각 8%와 상한가를 기록하며 7,000원선에 근접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어세스가 코스닥 등록하기전 장외에서 거래된 최고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어세스는 지난해 초 장외시장에서 물량부족으로 한때 주가가 4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40%의 무상증자를 거친 뒤에는 실제 장외고가가 1만원선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성수 38커뮤니케이션 팀장은 “무상증자 하기 전인 지난해 초에 장외고가가 3만9,000원대였다”며 “지난 7월 이후에는 1만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주로 1만원 이하에서 거래됐다”고 설명했다.
또 코어세스의 주당순이익이 4,403원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2배에 불과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코어세스는 2001년에 2,384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이 각각 1,011억원과 704억원을 올려 영업이익율과 순이익율이 42%와 29.5%를 기록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