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이 제휴사의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영화할인요금제의 신규가입을 중단시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텔레콤은 최근 홈페이지(www.lgtelecom.com)를 통해 영화할인과 영화커플할인 등 2가지 영화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제휴사 사정에 의해 내달 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 가입자가 영화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OZ티케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멤버십 할인을 받는 수 밖에 없다. 반면 7월1일 이전 가입자들은 올 연말까지 기존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영화할인' 요금제는 월 1만4,000원을 내면 무료 영화예매쿠폰 2장과 무료 발신표시서비스를 제공하며, '영화커플할인' 요금제는 ▦무료영화예매 쿠폰 2매 ▦발신표시서비스 무료 ▦커플간 문자 전송 무제한 ▦커플간 음성통화 600분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었다.
LG텔레콤측은 "제휴사인 C사의 수익성에 문제가 발생해 중단된 것"이라며 "현재 다른 극장을 모색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에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7월중 '오즈&조이(Joy)'라는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