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액센추어 폭우 순연

27일 열릴 예정이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700만달러) 32강전이 폭우로 하루 순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라코스타골프장 일대에 밤새 폭우가 쏟아져 일부 페어웨이가 물에 잠기는 등 코스가 크게 손상되자 2, 3라운드를 28일 하루에 모두 치르기로 했다. 이에 따라 36홀로 치르는 결승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28일 32강전과 16강전, 29일 8강전과 4강전 등 사흘 동안 매일 36홀의 `마라톤 라운드`를 펼치게 됐다. 한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29ㆍ미국)의 32강전 상대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은 “대결이 하루 늦춰져 다행”이라면서 “타이거와 그의 플레이를 존경한다. 다행히 나는 24살에 불과해 그와의 경기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며 그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64강전에서 진땀 나는 승리를 거뒀던 우즈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연습에 매달리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한 집념을 드러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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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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