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고객용 맞춤형 주식투자상품… 최저가입금액 1억원
신한은행은 오는 8일부터 개인 VIP 고객과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식투자 상품인 '노블레스 신탁'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100%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순수 주식형 상품으로 신한은행이 엄선한 3개 투자자문사 중 고객이 직접 1개 자문사를 선택하고 은행은 선택된 자문사의 자문을 받아 주식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또 일반 신탁상품이나 주식형 수익증권과 달리 단독운용 펀드로 계좌별 관리가 가능하고 주식운용 중단 등 개별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할 수 있다. 목표수익률에 이른 경우 채권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 행사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부대서비스로 매월 운용보고서와 운용계획서를 고객별로 제공하고 분기마다 펀드 매니저와의 간담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가입금액은 최저 1억원 이상이고 신탁기간은 1년.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직접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전문가의 투자자문을 받아 주식투자로 수익을 올리려는 VIP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VIP 고객점유비율이 높은 서울 삼성동과 경기 분당 등 40여개 영업점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