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장사 임원, 만 52세 강남 거주 김씨"

국내 대표기업인 상장사 임원들의 전형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를 나와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만 52.8세의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673개 상장사 1만1천779명의 임원들을 조사한 `2006년상장법인 임원 현황'에 따르면 상장사 전체 임원의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19.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 9.3%, 연세대 8.3%, 한양대 6.7%, 성균관대 5.4%, 부산대 4.2%, 영남대 3.0%, 중앙대.인하대 각각 2.8%, 경북대 2.3%, 한국외대 2.2%, 동국대 2.1% 등의 순이었다. 서울대 출신 임원 비율은 2002년 27.4%로 정점에 달한후 2003년 22.5%, 2004년 22.6%, 2005년 21.7% 등으로 최근 수년간 낮아지는 추세다. 출신고교는 경기고(3.3%)와 경복고(2.3%), 서울고(2.2%) 등 3개교가 200명 이상의 상장사 임원을 배출해 압도적이었으며 다음으로 부산고 1.7%, 경북고 1.6%, 경남고 1.5%, 대전고.중앙고.용산고 각각 1.2%, 경동고.광주제일고 1.1% 등이었다. 연령대는 50대가 49.1%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3.2%, 60대 12.5%, 30대 2.3%, 70대 2.1%, 80대 이상 0.6%, 20대 0.1% 등으로 임원들의 평균 연령은 52.8세로 집계됐다. 최고령 임원은 조명주 이화산업 이사(99), 최연소 임원은 박도현 천일고속 상무(28세)였다. 출신지역은 서울 29.7%, 경북 11.2%, 경남 10.3%, 경기 6.2%, 충남 6.0%, 전남 5.1%, 대구 4.5%, 전북 4.3%, 충북 3.7%, 강원 2.9% 등의 순서다. 취미는 골프(33.0%)와 등산(21.2%)이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독서 8.3%, 바둑 8.0%, 테니스 4.8%, 운동 4.1%, 여행 3.3%, 음악감상 3.2%, 낚시 2.5% 등이었다. 거주지역 비율은 서울 강남구 29.5%, 서울 서초구 20.2%, 경기 성남시 14.8%, 서울 송파구 12.6%, 서울 양천구 8.0%, 경기 고양시 7.9%, 경기 용인시 7.7%, 서울 용산구 5.8%, 서울 영등포구.동작구 4.8% 등으로 조사됐다. 성씨 비율은 김씨 19.2%, 이씨 16.1%, 박씨 7.8%, 최.정씨 각각 4.6%, 조씨 3.6%, 윤씨 2.3%, 신씨 2.2%, 강씨 2.1%. 장씨 1.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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