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수 수출기업] 헤드라인정보통신

제품 97%이상 해외판매 ㈜헤드라인정보통신(대표 이상호,)은 지난 99년 7월 설립된 회사로 생활 및 산업무전기를 제조,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주파수 비안정성을 보완하는 무선통신장치 소자 기술, 혼선방지를 위한 다자간 송수신 방법 및 장치인 디지털 톤코드(DCS), 아날로그 톤코드(CTCSS) 처리 기술, 음성 송수신 기술(VOX), 잡음제거 기술, RF필터 적용기술 등을 확보, 100% 수출을 통해 법인설립 원년에만 37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기업이다. 법인설립 2년차인 지난 2000년에는 177억원, 2001년에는 188억원에 이어 올 3ㆍ4분기까지 약 22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체 제품의 97%이상을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이 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 4ㆍ4분기에만 약 83억원의 매출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헤드라인정보통신은 올 8월에는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에도 통과하는 등 눈부신 성장과 도약을 이뤄나가고 있다. 특히 전체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산업용 무전기부문에서만 현재 4개의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수출하고 있는 7개 모델과 합치면 거의 풀라인 체제를 갖추게 되어 수출에 탄력이 더욱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활무전기 부문은 내년부터 국내외 영업활동을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GPS탑재용 무전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년 2월부터는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한국 까르푸와 완구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LG, SK 홈쇼핑 및 인터넷 쇼핑몰 등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한 5개의 모델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에 따라 국내 영업비중도 점차 늘려나간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허가나 신고가 필요 없고 전파 사용료를 내지 않는 생활용 무선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하고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영업력 확대로 수출은 물론 내수 확대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생활용 무전기는 미국에서만 연간 수요가 1,000만대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이미 생활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도 96년이후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02)3273-6888 <사진설명>이 대표(앞줄 가운데)를 비롯 임직원들이 힘찬 전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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