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미술인의 방북과 이들 작품의 평양 전시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용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부이사장은 최근 "북한 당국이 내달께 열리는 '평양미술축전'에 남쪽 미술작품과 미술인을 초청한다는 메시지를 중국쪽 연락사무소를 통해 구두로 전해왔다"고 밝혔다.
김 부이사장은 "아직 공식 초청장이 없어 지금은 방북 추진단계라고 할 수 있다"면서 "향후 초청장이 도착하는대로 참여 작가와 출품작의 선정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남한 미술인의 평양 전시가 이뤄진 적이 없어 이번 미술축전 참여 성사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