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일류브랜드 대상] 핑골프 '앤서 단조 아이언'

'중공 구조 헤드' 거리·방향성높여


미국 핑(PING)은 오랜 시간 기술력을 축적하면서 골프클럽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했다. 선보이는 제품들이 골퍼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우수한 기술력 덕분이다. 특히 아이언의 경우 뛰어난 컨트롤 성능과 잘못 친 샷에 대한 실수 관용성으로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피팅 분야를 강화해 골퍼 개개인에게 최적의 클럽을 제공하는 전문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굳히고 있다. 올해 내놓은 '앤서(ANSER) 단조 아이언'은 축적된 기술의 집합체다. 핑 단조 아이언으로는 지난 1967년 연철 단조 '앤서' 이후 43년 만의 출시다. 앤서를 최신 테크놀로지로 재설계해 전통 아이언의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멀티 메탈'과 '중공 캐비티'의 개념이 채용됐다. 헤드는 8620 카본스틸 바디에 비중이 큰 텅스텐ㆍ니켈 합금 소재 솔(바닥) 부분을 프라즈마 용접으로 접합했다. 기존 단조 아이언보다 무게중심을 페이스에서 멀고 낮게 위치시켜 주조 클럽과 같은 높은 관용성을 갖도록 한 것. 또한 이를 통해 높은 탄도와 최적의 스핀량을 실현, 볼을 그린에 세우기 어렵도록 바뀐 그루브(페이스에 난 홈) 규제도 극복했다. 헤드 뒷면 하단인 캐비티를 속이 빈 '중공' 구조로 설계해 빗맞은 샷에 대한 거리ㆍ방향 관용성을 더 높였다. 페이스 후면에 앨라스토머 소재의 커스텀 튜닝포트가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이는 무게중심을 최적화하고 번호별 거리 차이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며 부드러운 타구감에도 기여한다. 핑은 스윙과 체형에 맞는 클럽을 제공하기 위해 'N-플라이트(Flight)' 피팅 시스템 등을 이용한 무료 피팅 서비스를 예약제로 진행한다. (02)511-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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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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