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이르면 주 중반께 후속인사

강권석.오갑수씨 부원장 임명될듯공석인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강권석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오갑수 전 부원장보가 사실상 내정됐다. 금감원 감사에는 강기원 현 부원장보가 유력하다. 금감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7일 "지난 5일 청와대에 감사ㆍ부원장보 등의 후보명단을 제출했다"며 "이르면 이번주 중반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 부원장은 유임되며 상반기 중 시중은행장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강 상임위원 후임에는 이우철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이 유력한 가운데 재경부 KㆍB국장 등도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원영 감사가 자산관리공사 사장으로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된 감사 자리에는 강 부원장보가 승진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부원장보에는 은행부문(강 부원장보 후임)에서 이종호 은행감독국장과 김중회 총무국장, 증권부문(오 전 부원장보 후임)에서 이용호 증권감독국장과 신해용 자산운용감독국장이 경합 중이다. 한편 금감위에서는 이두영 과장이 감독정책2국장이나 기획실장으로 승진하고 김용환ㆍ정채웅ㆍ김진규 과장 등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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