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국제유가, 소폭 상승

3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65센트(0.7%) 올라 배럴당 95.4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8센트(0.07%) 오른 112.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WTI는 그리스 위기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해 거래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지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반등해 3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날 긴축 재정안을 승인했던 그리스 의회는 이날 긴축 재정에 필요한 관련 이행 법안도 통과시켰다. 그러나 아직 그리스 사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 상태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발언도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약세를 이끌어 유가를 소폭으로 상승시켰다. 8월물 금은 전날보다 7.60달러(0.5%) 떨어진 온스당 1,502.80달러에 거래를 마쳤지만, 9월 인도물 은 가격은 6센트(0.2%) 올라 온스당 34.83달러를 기록했으며 구리 가격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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