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홍콩발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의 외화채권 발행자 등급과 선순위 무보증 채권 등급을 기존의 ‘aa3’에서 ‘Baa2’로 올렸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무디스는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가 시장점유율 확대와 핵심시장 회복으로 호조를 유지하고있으며, 올해 내내 두자릿 수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또 기아차의 계열사 등급을 ‘Ba1’에서 ‘Baa3’로 상향조정하고 발행자 등급으로 ‘Baa3’를 제시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크리스 박 선임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재무상태는 글로벌 시장점유율의 확대 지속과 기아차의 급속한 턴어라운드 덕에 올해 의미심장하게(significantly)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