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최근 싱가포르 건설부(BCAㆍ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주관한 '싱가포르 BCA 건설대상'에서 복합개발 부문과 주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지난 2010년 말 완공한 '원 셴톤웨이 빌딩(복합개발 부문)'과 2011년 준공된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주거 부문)'이다. 이와 함께 2011년 완공한 '아시아스퀘어타워 1'은 복합개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BCA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내 완공시설물을 공공건물, 산업용 빌딩, 주거용 빌딩 등 총 7개 분야로 나눠 수상하는 싱가포르 최고권위 상이다.
'원 셴톤웨이 빌딩'은 최고 높이 50층 2개 동 341실 규모로 이뤄진 건물로 수영장ㆍ도서관ㆍ편의점 등의 부대시설과 옥상정원을 갖추고 있다. '파시르 리스 콘도미니엄'은 파시르 리스 그로브 지역에 지은 15~16층 10개 동 724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2년 연속 건설대상 수상으로 현지에서 기술력과 시공 품질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향후 수주를 위한 위상도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BCA 건설대상에서 1997년 첫 대상을 받은 이래 지금까지 총 12차례 수상했다. 특히 2011년부터 3년간 총 5개 현장이 수상했으며 올해는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