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월 2차 종합유선방송국 사업체 선정/참여사 유망주 부상

◎대웅제약·태광산업·에이스침대 등/서비스지역 광역화로 첫해 흑자 기대정보통신부가 3월중 수도권 및 지방에 케이블 방송(CATV)을 추가로 허용할 방침으로 알려짐에 따라 2차 종합유선방송국(SO:System Operator)사업 참여업체들의 주가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서는 2차 SO사업 참여 예상업체로 대웅제약, 에이스침대,삼보컴퓨터,우진전자,서울도시가스,태광산업,대한펄프 등을 꼽고 있다. 이들 기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2차 SO지역이 1차 SO지역보다 광역화됨에 따라 유료 시청자 확보가 용이해 참여업체 대부분이 사업 첫해 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은증권의 정보통신업종 담당자인 구본준씨는 『지난 13일 공보처가 발표한 「SO 구역 광역화 안」이 그대로 확정된다면 2차 SO사업 잠재시청가구수가 지역별 평균 23만을 넘어서게 된다』며 『국내 SO 사업의 손익분기점이 2­3만 시청가구임을 감안하면 2차 SO사업자는 잠재시청가구중 13%만 유료시청가구로 확보해도 적자를 면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대신경제연구소의 나운종 업종담당 과장은 『케이블 방송 시청자수가 하루 3천 시청가구씩 늘어나는 등 SO 사업의 성장성은 아주 높다』며 『외국의 사례를 비춰볼때 SO사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미래성장성을 보유한 신자산종목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SO 사업은 프로그램 제공업자(PP)에게서 프로그램을 공급받아 시청자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케이블방송사업으로 일반 방송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강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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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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