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초경찰서장 직위해제

경찰청은 31일 조직폭력배 출신 후배의 부탁을 받아 고소사건을 왜곡해 처리했다는 진정을 받은 양성철(48ㆍ총경) 서울 서초경찰서장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후임 서초서장에는 박학근 경찰청 감사담당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양 서장이 조폭 출신 후배의 부탁을 받고 사건 고소인에 대해 오히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수배하는 등 사건을 왜곡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감찰 조사를 해왔다”며 “양 서장과 조직폭력배 출신 후배가 어울린 장소인 술집 주인 등의진술이 확보됨에 따라 직위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서장은 사건 왜곡 부분은 강력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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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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