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자체 개발한 보톨리눔 독소 의약품 신제품 ‘메디톡신’이 글로벌 2상임상시험에 돌입한다.
메디톡스는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메디톡신의 임상2상시험의 심청서를 호주보건당국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한달 가량의 신청승인기간 후, 호주에서 올해 말부터 임상2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종료까지는 10개월에서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차세대 신제품 메디톡신은 오는 2015년 미국과 유럽출시를 목표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메디톡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존 타사제품 대비 제제의 안전성이 더욱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재 유럽 및 미국의 제약회사들과 현지 독점판권계약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초에 계약체결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메디톡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툴리눔 독소 의약품(메디톡신주ㆍ뉴로녹스주)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 일본, 태국, 브라질 등 전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