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이리텍, 홍채인식기술 日수출

홍채인식 개발업체인 아이리텍(대표 김대훈)이 일본에 기술을 수출한다. 아이리텍은 일본 텔레만사와 홍채인식 기술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이전 대가로 로열티와 기술투자비를 포함해 100만 달러를 지급 받고 앞으로 일본에서 발생하는 텔레만사 매출에 대한 러닝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아이리텍은 홍채변화의 패턴을 이용한 홍채인식기술로 79개의 특허조항이 포함된 특허를 출원해 지난 2001년 이 기술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것은 아이리텍의 홍채 인식기술을 이용한 보안제품과 이 기술이 적용된 응용제품으로 사용자의 홍채를 통해 12개의 장기 상태와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 있으며 심리상태와 스트레스 정도까지 점검이 가능하다. 특히 성격, 연인간의 애정궁합, 운세, 체질에 맞는 음식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갖추고 있어 텔레만사는 일본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일본철도의 JR 역사와 열차내 자판기 전용칸에 홍채 키오스크를 설치하게 된다. 회사측은 “현재 미국에서 홍채인식에 관련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아이리텍과 미국의 이리디안사 뿐”이라며 “홍채인식 원천기술을 확보한 유일한 기업으로 인정 받아 지난 2000년 한국기술투자로부터 300만달러를 투자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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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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