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5일 새만금사업을 예정대로 시행하되 만경강유역은 수질보완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당정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 유용태 위원장과 신계륜 의원 및 정부측 농림ㆍ환경ㆍ해양수산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순 제3정조위원장 주재로 새만금사업과 관련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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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당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새만금사업과 관련, "동진강유역은 먼저 추진하되 만경강유역은 수질개선을 추진해가면서 시행하는 것으로 큰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만경강 수질개선을 위해 1조3천억원을 추가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언급은 새만금사업에서 동진강유역과 만경강유역을 분리ㆍ추진하는 방안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새만금사업 시행이 보류되는 것은 아니며 예정대로 시행하되 만경강의 수질개선대책을 좀 더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동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