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퍼스텍이 17일 LIG넥스원에 190억원 규모의 홍상어 구성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상어는 경어뢰인 청상어에 로켓추진기관을 장착한 신형 대잠 무기다. 하늘로 최대 40km 정도를 날아가 장거리 비행후 적 잠수함을 타격한다.
이번 계약으로 퍼스텍이 공급하는 부품은 유도조종 및 구동장치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부터 2016년 7월까지다. 퍼스텍은 지난 2003년부터 홍상어 개발사업에 참여해 관련 구성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용우 퍼스텍 대표는 “유도무기분야는 퍼스텍의 주요사업분야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 기술축적을 통해 미래 미사일무기체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