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시화제] 이주용 개인전 '사진으로 표현한 시간의 궤적'

'빨간섬'

미술 소박스 매체미술가 이주용의 5번째 개인전인 ‘풍경채집’은 사진과 홀로그램을 매체로 한 설치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4개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개별적인 각 작품마다 20개에서 50개정도의 이미지로 구성된 작품들이 한자리에 있으면서 관조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예를들어 작가가 국내 여러곳과 세계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돌들을 사진으로 찍어 현상한 하나하나 돌들을 투명상자에 넣어 선보이는 코너에서는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공간을 만들어내면서 작가의 시간궤적을 만들어낸다. 또한 ‘무한경계’의 작품에서는 긴 사각통에 구름사진과 물결사진이 세로로 길게 진열됐는데, 이는 수평선이 하늘과 바다를 분리시키는 수직적 경계의 구별이 아니라 수평적 구조의 연장이며 포함을 말하려 한다. 미국 브룩스 대학과 대학원에서 사진과 레이저 입체영상을 전공한 후 현재 한국종합예술학교 미술원에서 매체미술전공교수로 있는 이주용의 전시는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갤러리 175에서 28일까지 계속된다. (02)720-9282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