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년엔 이런 소비자가 뜬다

아이에프네트워크 4대 트렌드 발표<br>여성적 제품선호 '페미닌 어답터' 친환경 공간 추구 '그린 노마드'<br>인종·문화 차이 인정 '뉴킨' 개성·감정중시 '아이 프로모터'


내년엔 이런 소비자가 뜬다 아이에프네트워크 4대 트렌드 발표여성적 제품선호 '페미닌 어답터' 친환경 공간 추구 '그린 노마드'인종·문화 차이 인정 '뉴킨' 개성·감정중시 '아이 프로모터'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내년도 떠오를 미래 소비자는 '페미닌 어답터' '뉴 킨' '그린 노마드' '아이 프로모터'등이 꼽혔다. 트렌드 컨설팅 업체인 아이에프네트워크는 5일 ▦여성적인 감성 제품을 선호하는 '페미닌 어답터(Feminine Adopter)' ▦다양한 인종의 문화적 차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뉴 킨(New Kin)' ▦도심 속에서 자연을 추구하는 '그린 노마드(Green Nomad)'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중시하는 '아이 프로모터(I Promoter)' 등 '2008년 봄ㆍ여름 히트 트렌드' 4가지를 발표했다. 먼저 내년에는 여성이 ITㆍ전자기기의 신(新)소비주체로 부상, 남성이 지배하던 과학기술 분야에 여성적인 감성이 크게 대두될 전망이다. 최근 전자사전 ‘샤프 리얼딕’이 TV 광고에 탤런트 강동원을 등장시킨 것이나 일본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DS Lite’가 탤런트 장동건을 내세워 TV 광고를 내보내는 것 모두 ‘페미닌 어답터’를 겨냥한 대표적 마케팅으로 손꼽힌다. 피부색이나 인종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세계는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뉴 킨’의 등장도 주목할만하다. 전세계의 문화를 하나로 섞은 ‘퓨전(Fusion)’과 달리 ‘뉴 킨’은 다양한 인종과 문화적 차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기는 소비주체를 의미한다. 제3세계 빈곤국의 아이들을 입양해 다양한 인종의 가족을 구성한 헐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나 한국에 거주하는 전세계 여성들을 초대한 KBS 토크쇼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가 뉴킨의 대표적 사례다. 도심 속에 살면서 자연을 추구하는 ‘그린 노마드’도 눈에 띈다. 그린 노마드는 산과 바다 등 자연을 찾아가지 않고도 현재 살고있는 집과 사무실을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등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는 새로운 소비층이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UCC’와 관련된 ‘아이 프로모터’도 미래 소비자 유형으로 떠올랐다. 아이 프로모터는 ‘나’의 개성과 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상품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나’를 최고의 상품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개인 브랜딩(Me-Branding)’을 즐긴다. 입력시간 : 2007/0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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