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 삼성증권 '삼성 WTI 원유 파생 펀드'

변동성 높은 WTI원유선물 투자


삼성증권이 최근 출시한 ‘삼성 WTI 원유 파생 펀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상품(commodity) 관련 펀드다. 특징은 우선 실물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WTI 원유선물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WTI선물가격변동에 따른 손익과 월별 교체에 따른 손익(Rolling Effect), 채권투자에 따른 손익으로 수익이 결정된다. 또 달러에 노출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환 헷지 전략을 취해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한다. 펀드의 장점으로는 자유로운 가입과 환매를 들 수 있다. WTI원유에 직접 투자하는 상품의 경우 모두 단위형인 구조화상품으로 가입과 환매가 제한적인 반면, 이 상품은 추가형으로 언제든지 가입과 환매가 자유롭다. 또 해외 ETF 등을 활용한 WTI 투자는 환위험에 노출되는데 비해 삼성WTI펀드는 해외 선물투자분에 대해 전액 환헷지를 하기 때문에 WTI선물가격의 변화만 살펴보면 된다. WTI원유선물은 일반적인 주식보다 변동성이 높다. 그래서 국제유가 상승을 예상하는 위험선호형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펀드의 최저가입금액은 제한이 없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 보수 0.86%),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 보수 1.27%), 인터넷 전용 Ce형(연보수 1.19%)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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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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