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한중 제약 CEO포럼 개최 “중국이 경제발전으로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보건의료시장도 급속히 팽창하고 있습니다. 한중간 의사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중국환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블루오션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중 의학교류고위급 세미나’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한 공방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부원장은 KHIDI 베이징사무소를 개설해 중국 의료계와의 네트워크 구축, 교류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 부원장은 “중국 위생부, 보건협회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기 세미나, 환자유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1년 상반기에는 한중 제약 CEO 포럼을 개최해 한중 의약업계의 교류협력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학 교류협력 및 중국환자 유치와 관련 “지금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성형미용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지만 점차 의류의 본류에 근접한 성인병 등 질병 중심의 시장을 장기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 부원장은 특히 “중국은 현재 의료서비스 제고와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베이징의 연달 의료단지, 사천성의 성도의료단지 등 전국에 대단위 의료단지 조성을 추진하고있는데 이들 의료단지와 국내 의료복합단지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는 한편 중국시장에 자연스레 한국 병원들이 진출하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HIDI는 해마다 중국 의사 및 의료관계자를 초청, 한국 의료시스템을 둘러보게 하고 주요 병원에서 연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한국의료 기술을 알리는 한편 중국 의료계에 지한파(知韓派) 형성에도 힘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