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상하이 바오강(寶鋼)은 28일 프랑스 아셀로 자동차와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는 상하이 안팅(安亭) 국제자동차투자지구에 합자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양사는 합작회사 건립을 위해 첫 단계로 2억4,300만 위앤(2,900만 달러)을 투입하며, 나머지 1억2,150만 위앤은 75대 25의 비율로 바오강과 아셀로 자동차가 각각 분담, 투자하게 된다. 아셀로 자동차는 세계 최대 제철업체인 아셀로그룹 계열사며, 바오강은 중국 최대 철강 메이커로 지난해 자동차용 강판 생산량이 100만톤에 달한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