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시와 공동으로 미래 금융산업과 물류산업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동북아상품거래소' 유치 활동에 나섰다.
광주상의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경제계 대표, 언론계, 학계 등을 망라한 주요인사 40여명으로 '동북아상품거래소 광주설립추진위원회'를 광주시와 공동으로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추진위원회가 유치에 나선 상품거래소는 금 등 귀금속뿐만 아니라 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유통하는 종합거래소로, 이명박 정부가 2011년 설립하겠다고 공약한 사항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된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운용 형태 및 법률 정비 방안 등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상의는 상품거래소 유치를 위한 추진체계가 정비됨에 따라 앞으로 시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활동하기로 했다. 당장 오는 6월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포럼'을 개최하는 등 광주가 최적지임을 집중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광주에 상품거래소가 설립되면 서울의 증권거래와 부산의 선물거래와 함께 금융 3각축 형성을 통해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