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5·SK텔레콤)가 마스터스행 막차 티켓을 따내기 위해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다. 최경주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휴스턴GC(파72·7,42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공동 52위였던 최경주는 34계단을 뛰어올라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14언더파) 조던 스피스(미국)와는 6타 차.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9일 개막하는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다. 김민휘(23)는 6언더파 공동 33위, 박성준(29)은 4언더파 공동 52위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지난 4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터스 출전 의사를 밝혔다. 2월 허리 부상 뒤 투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우즈는 복귀전인 마스터
스에서 메이저 통산 15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