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급식업체도 추석선물 판매

아워홈·신세계푸드 등 산하사업장 적극 활용유통업계가 한가위를 앞두고 대목 준비에 분주한 가운데 단체급식 업체들도 산하 사업장에서 추석선물 판매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전국 380여 사업장에서 오는 18일까지 '추석선물 모음전'을 열고 왕갈비 세트를 포함, 육류와 한과 등 모두 55종의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4.5kg짜리 왕갈비의 경우 시중가보다 20% 정도 저렴한 9만5,000원이며 상품에 따라 최고 35%에서 10%가량 저렴하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수해로 가격이 폭등한 김치도 시중가 보다 30~4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역시 단체급식 업체인 삼성에버랜드 유통사업부도 전국의 380개 업장에 카탈로그를 비치해 놓고 육류,청과 등 4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문을 접수하면 택배를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해 주고 있다. 신세계 푸드시스템도 갈비ㆍ굴비ㆍ참기름등 37개 제품을 산하 업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시중보다 최저 20%에서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워홈 마케팅팀 민병철 대리는 이와 관련 "급식업체들이 판매하는 추석상품은 복리후생 차원에서 판매하는 만큼 인터넷쇼핑몰이나 할인점보다 가격이 저렴한게 장점"이라며 "바쁜 일과로 쇼핑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의 구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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