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조직개편안 조속 처리"

통합신당·한나라 '6인 회동' 합의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오는 5일 ‘6인 회동’을 갖고 정부조직개편안을 조속히 처리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신당과 한나라당의 김효석·안상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의 최재성·김정훈 원내공보부대표가 밝혔다. ‘6인 회동’에는 신당 측 김 원내대표와 김진표 정책위의장, 유인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한나라당 측에서는 안 원내대표 외에 이한구 정책위의장과 김형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 또는 박재완 정부혁신TF팀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이에 앞서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와 여성가족위 등 상임위를 열어 정부조직개편안에 관한 의견을 조율할 계획이다. 양당이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지도부 협의 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개정안이 2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취임 전 조속히 처리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신당 측이 통일부 폐지 등 인수위 일부 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어 개편안이 협상 과정에서 소폭 수정, 처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태안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 피해주민에 대한 지원과 보상내용을 담은 특별법을 2월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양당은 또 4·9총선 일정을 감안해 국회 선거구 획정위의 안이 나오는 대로 확정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1980년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자행한 ‘10·27 법난사건’ 관련 피해자 명예회복 및 보상을 위한 관련법도 회기중에 처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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