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연합】 일본의 고베 철강은 5일 미국 석유 회사인 모빌과 합작으로 저가격 고품질의 플라스틱 수지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베철강과 모빌석유는 제올라이트 촉매 기술과 플라스틱 수지 추출 기술을 이용해 필름과 식품 포장에 이용되는 폴리에틸렌나프탈렌(PEN) 수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되는 고품질 플라스틱 수지는 현재 섬유, 음료 용기, 플라스틱 랩, 비디오 테이프, 사진 필름 등에 이용되고 있는 폴리에틸렌테라프탈렌(PET)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베 철강은 양사가 새로운 플라스틱 수지를 시판할 예정인 오는 2000년도에는 전세계의 PEN 수지 수요가 2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