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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한섬,“4분기부터 트렌드 변화로 실적 회복 기대… 여성 핸드백 등 액세서리사업 본격 시작”

한섬이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6년 만에 신규 브랜드를 출시한다. 또 액세서리 사업에 본격 진출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섬의 신규 사업 계획과 모멘텀에 대해 들어봤다.

Q.내년 하반기께 신규 브랜드가 출시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A.목표는 내년 하반기로 설정했는데 시기는 유동적이다. 브랜드 컨셉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 상황이다.

Q.남성브랜드 ‘시스템 옴므’가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연평균 150% 가량 성장했다. 이 정도의 성장세가 가능한가

A.목표는 비슷하게 잡고 있는데 소비경기와 성향, 트렌드에 따라 실적 변화가 심해 예측은 어렵다.

Q.액세서리 사업 역시 내년 하반기에 시작하나

A.액세서리는 현재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자체 브랜드‘타임’,‘마인’과 연계해 소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금 고려 중인 액세서리 사업은 이를 확장해 대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액세서리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사 결정만 이뤄졌을 뿐 구체적인 시기, 방안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

Q.주로 어떤 품목 위주로 판매하나


A.여성 핸드백 위주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타임’, ‘마인’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연계한 액세서리 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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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해외 브랜드 ‘지방시’, ‘셀린드’와의 계약이 종료돼 올해 수입브랜드 매출이 크게 줄었다. 수입브랜드 전략은?

A.올 하반기 ‘이로’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스위스 브랜드‘발리’의 국내 수입을 담당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내년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Q.올 하반기에 ‘이로’외에 다른 수입 브랜드 출시도 예정돼 있나

A.현재 몇 개 브랜드와 논의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패션업체와 경쟁하는 상황이어서 브랜드를 언급하긴 힘들다. 계약을 하게 되면 올해 안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1,000억원 가량을 들여 매입한 청담동 신사옥으로 입주가 진행 중이다. 임대료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A.연간 50억원 가량의 임대료 절감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

Q.국내 패션업황이 악화되면서 2분기까지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전망은

A.3분기까지는 양호한 환경이 아니다. 4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패션업계 트렌드가 ‘아웃도어’로 많이 옮겨갔지만 4분기부터 트렌드 변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캐릭터 캐주얼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한섬이 보유한 브랜드들의 매출이 증가할 수 있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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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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