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보통주 2,236만주의 대부분이 프랑스 은행인 BNP파리바에 매각될 전망이다. BNP파리바는 지난해 말 현재 신한지주 지분 3.8%를 보유한 3대주주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이달 중에 2,236만주(지분율 6.22%)의 신한지주 주식 가운데 90%를 신한지주가 제시한 전략적 투자자에 매각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전략적 투자자로 BNP파리바를 선정하고 최종 조율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유럽계 은행과 최종 조율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BNP파리바가 예보로부터 신한지주 지분 5.6%를 인수할 경우 신한금융지주 지분의 10% 가량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