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서 분양중인 오피스텔은 10여곳 2,000여실 규모로 최근들어 실입주자와 임대사업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빠른 속도로 팔려나가고 있다.실제로 현대건설이 분양한 250실 규모의 신촌 현대유니빌과 LG건설이 삼성동에 건립한 LG트윈텔의 경우 최근 완전분양됐다.
현재 분양중인 오피스텔은 강남대로·테헤란로·잠실 등 강남권과 마포 등 업무지역에 집중돼 있다.
강남역 사거리에는 한라건설이 첨단시설을 갖춘 한라클래식오피스텔을 분양중이고, 테헤란로변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인근에 건립하는 역삼R&B의 입주자를 모집중이다. 평당분양가는 630만~690만원선.
빌딩임대전문업체인 ㈜두나미스 홍영준사장은 『지난해 평당 100만원대까지 추락했던 오피스텔의 임대료도 240만~280만원대로 회복되자 임대목적으로 오피스텔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신규오피스텔을 분양받을 땐 주변 임대료수준, 실평수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