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천안초등학교 화재참사와 관련, "이 문제 전반을 교육부가 주도하고 관계 부처가 일을 나눠 대책을 마련, 장.차관 회의에서 좋은 대안이 나오도록 성과있게 매듭지어달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 문제는 첫째 시설과 의식에 있어서 안전문제, 둘째 학교 특기자 교육에 관한 문제, 셋째 어린이에 대한 보호대책의 문제로 구분할 수 있다" 며 "안전문제는 해당부처가 하나하나 검토하도록 하고 특기자 교육 문제는 그 실태에 대해 학부모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성부에서도 학부모들의 의견을 두루 모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항상 이와같은 문제에 대응하면서 과잉대응이 또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면서 "그런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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