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98%(1,000원)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고가인 3만5,000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기관과 외국인이 최근 집중 매수에 나서며 SK하이닉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은 4거래일째 순매수하며 약 708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사흘째 순매수에 동참하며 이 기간 1,21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SK하이닉스가 호실적을 이어가며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매력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5.3% 증가한 1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4.3% 늘어난 4조1,0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