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6월 코스피지수 1,280~1,380선"

굿모닝신한증권은 6월 증권시장이 급등락 이후박스권 움직임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코스피지수가 1,280~1,380포인트에서 움직일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박효진 애널리스트는 "장기 상승 추세의 이탈은 아니지만 변동성이 또다시 높아지는 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장기적인 긍정론이 대세지만 미국 금리인상과 맞물린 불안감과 단기 급조정에 따른 후유증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실적 우려감도 상승모멘텀을 깎아먹는 역할을 담당해탄력적인 증시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미 금리인상 ▲외국인 매도 진정 ▲세계증시의 변화 ▲국내 수급구조 진정 ▲환율 동향 등에 대한 점검을 요구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6월 장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으로 국내 증시가 원자재 관련 모멘텀이 대부분인 중동, 남미, 일부 아시아 등 국가(Commodity Country)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국경제의 모멘텀이 상품의 움직임에 있지 않고,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 전체의 내수소비와 선진제국들의 내수소비, 그리고 국내의 자생적인 성장 동력에 향후 모멘텀의 무게중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장기적으로 한국증시를 판단할 때 '아시아 내수성장'을 핵심으로 접근해야한다는 지적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6월 IT 대형주 가운데 반도체와 관련 장비주들을 중심으로 과도하게 낮은 축소대응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통신관련주들은 지난달에 이어 정부규제의 방향성과 M&A 등을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권했고, 낙폭이 다소 컸지만 여전히 내수성장형 업종대표주들에 대한 선호도는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함에 흔들림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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