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경제회복 기대감에 빅 랠리

다우지수 9318.96 +201.84 (+2.21%)나스닥 1666.58 +40.09 (+2.46%) S&P500 1010.74 +22.13 (+2.24%) -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 회복의 기대감을 촉매로 다시한번 "빅 랠리". 다우지수는 200포인트 이상 올라 9300선을 상회했고 S&P지수는 1000포인트를 상회. S&P500지수는 1년래 최고치 수준까지 상승. - 뉴욕지역의 제조업지수 급등에 영향받아 상승출발한 뉴욕증시는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넓혀나가면서 일중 고점부근에서 마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지수를 끌어올렸으며 분기말을 맞아 펀드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도 장후반 상승폭을 늘리는데 기여. 분기말을 맞아 펀드매니저들이 보유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이른바 "윈도드레싱"이 펼쳐진 것이 지수의 급등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 풍부한 유동성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호재만 보이면 랠리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매수를 할 여건이어서 랠리의 동인이 됐다는 지적. -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증시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 현재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오는 25일 회의에서 최소한 25bp 인하를 점치고 있으며 월가는 "금리인하 여부가 아니라 금리인하의 폭이 문제일 뿐"이라는 시각. -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상승. 국제 유가는 소폭 올라 배럴당 31달러선에 다시 진입했으며 금값은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 업종 및 종목 동향: 제조업체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정유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야후 6.8% 급등. - 종목별로는 정유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제조업체들이 특히 강세를 보였고 다우편입종목은 구성종목 30개가 모두 상승.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 맥도널드, 이스트만코닥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짐. - 반도체도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구성종목이 모두 오른 가운데 3.0% 상승한 371.92 포인트를 기록했다.인텔이 2.4% 올랐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2.9%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3% 상승. - 항공주들은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리트 항공의 대형 주문과 보잉의 항공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강세. 보잉은 항공사들이 향후 20년동안 1조9000억달러어치인 2만4274대의 비행기를 신규 주문할 것이라고 전망. 보잉 주가는 3% 상승. - 제너럴 일렉트릭은 노조와의 협상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1% 상승. - 인터넷주 야후는 사운드뷰증권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조정한 데 힘입어 6.8% 급등. 사운드뷰는 야후의 온라인광고가 증가하고 있어 야후의 순익이 내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야후를 긍정적으로 평가. 경제지표 동향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작성된 2년 이래 최고치 - 개장전 발표된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26.8로 나타나 지난달의 10.6에 비해서 두배 이상 급등했으며 전문가들의 예상치(10.1)도 크게 상회.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지수가 작성된 2년 이래 최고치. -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이번주 목요일 발표되는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지수와 함께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로 평가. [대우증권 제공] <최기수 기자 mount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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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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