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플랜트공사 3억弗 수주
SK건설(대표 문우행)이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와 보험회사가 발주한 3억900만달러(한화 3,893억원)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13일 다국적 기업인 '플로우 다니엘 네덜란드'사와 공동으로 쿠웨이트 아마디지역에 하루 생산량 1만8,500배럴 규모의 연속촉매개질 플랜트 2기를 설치하는 공사를 수주, 지난 12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속촉매개질 플랜트는 질이 떨어지는 원유를 촉매로 작용시켜 품질을 개선시키는 공장이다.
SK건설은 93,8%의 지분을 가지고 설계ㆍ시공ㆍ구매ㆍ시운전을 맡고 6.2% 지분인 플로우 다니엘 네덜란드사는 기본설계와 프로젝트 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SK건설 관계자는 "100만달러 이상 공공공사는 입찰을 실시해온 쿠웨이트 정부의 방침과는 달리 이번 계약의 경우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이례적으로 수의계약으로 수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