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이 KDB금융그룹 내의 계열사들과 협업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0일 KDB대우증권은 KDB산업은행, KDB생명 등 그룹계열사들과 고객ㆍ채널공유, 해외시너지구축, 시너지인프라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KDB대우증권 내에 대표이사 직할‘그룹시너지부문’을 새로 만들었다. 또 신설되는 그룹시너지부문 아래 ‘그룹시너지추진부’을 만들어 그룹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역량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DB대우증권은 이삼규(사진) 전 KDB산업은행 부행장을 신설되는 그룹시너지부문 대표(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그룹시너지부문을 통해 KDB금융그룹내 각 사업부문 대표와 본부장이 참여하는‘그룹 주요 8개그룹협의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룹간 우수고객 데이터베이스(DB) 공유해 고객과 영업채널을 강화하고 공동투자와 투자교류로 광범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인프라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 조직개편에서 집행간부의 직위체계도 변경됐다. 상무보, 상무, 전무, 부사장 직제가 상무보는 상무, 상무는 전무, 전무ㆍ부사장은 부사장으로 단순화된다.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그룹과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통해 자산관리(WM)ㆍ기업금융(IB)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역량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