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곤혹스런 이재오, 조기전당 대회등 '전면쇄신 배후론' 제기

[이상득 정치 2선 후퇴 선언]

SetSectionName(); 곤혹스런 이재오, 조기전당 대회등 '전면쇄신 배후론' 제기 [이상득 정치 2선 후퇴 선언] 이현호 기자 hhlee@sed.co.kr 친이명박계의 핵심인 이재오 한나라당 전 최고위원은 3일 쇄신론으로 당 갈등이 확산되는 와중에 '이재오 배후론''이 제기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후론의 요체는 4ㆍ29 재보선 참패 이후 '김무성 원내대표론' 급부상부터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포함한 전면 쇄신론에 친이계가 적극 가세하는 것은 이 전 최고위원의 '보이지 않은 역할'이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의 한 측근은 "이 전 최고위원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당의 일은 당에서 알아서 할 일로, 당분간 강의에만 전념한다는 기존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배후론을 일축했다. 특히 이 전 최고위원은 조기 전대가 개최되더라도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친이재오계 한 초선 의원은 친이 소장파 7인의 전면쇄신 요구는 대통령을 만든 사람들이 현 상황을 걱정, 의지를 모은 것으로 해석하려는 게 당내 분위기"라면서 "조기 전대가 개최되더라도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출마하지 않으면 결국 배후설은 설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4월 총선 패배 이후 미국에 가게 된 배경 등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소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선거에서 떨어지고 나면 그 원인이 수백 가지이지만 결국은 내 탓"이라면서 "어떤 이는 잠시 외국을 다녀오라고 하고, 또 어떤 이는 '죽어도 조국에서 죽어야 한다'고 만류했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어 "선거에 패한 자들은 누군가 희생양이 필요했다"면서 "(그게) 이재오였다. 내가 실세라는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하지만 그런 것들은 나하고는 관계없는 수식어에 불과했다"면서 "그것은 희생양을 만들기에 딱 필요한 수식어였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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