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브라질에서 두번째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
SK에너지는 1일 브라질 BMC-30 광구 탐사정의 암염층 하부에서 원유층을 발견해 곧 매장량 확인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BMC-30 광구는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토 지역 연안 캄포스 분지에 위치한 해상광구로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부터 20%의 지분을 참여해 개발을 진행해왔다.
SK에너지는 2005년 브라질 BMC-8 광구에서 석유개발에 성공해 지난해 7월부터 상업생산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BMC-30 광구에서도 원유층을 발견함에 따라 브라질에서 추가적인 상업생산에 성공할 가능성을 높였다.
유정준 SK에너지 R&C(해외사업 및 화학사업) 사장은 “이번 탐사 성공은 2004년 계약 이후 4년간 쉬지 않고 노력해온 결과”라면서 “함께 진행하고 있는 BMC-32 광구에서도 원유가 발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전세계 17개국 32개 광구에서 원유와 천연가스를 탐사ㆍ개발ㆍ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총 5억배럴의 지분원유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