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주 해상 추락헬기 동체 발견

차귀도 서쪽 93㎞ 지점 해저서

지난 23일 밤 제주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 동체가 25일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93㎞ 지점, 수심 70여m 해저에서 추락 헬기의 동체를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의 3009함이 이날 오전 11시께 수중탐색 장비인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를 이용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 블랙박스 탐색장비(DPL 275)를 통해 해당 물체가 헬기 동체임을 확인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내일부터 해군과 협조해 수중 수색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동체 속에 실종된 승조원 4명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W-139 헬기는 지난 23일 오후 8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 서쪽 131㎞ 해상에 있던 제주해경 1502함에서 응급환자인 이유진(28ㆍ여) 순경을 태우고 제주공항으로 되돌아오던 중 통신이 두절됐었다. 이 순경의 시신은 지난 24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서쪽 105㎞ 해상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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