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작 벤처투자사 HKI 출범한일합작 벤처투자사인 하이코리아인베스트먼트(대표 황준식)가 국내 투자를 본격화한다.
하이코리아인베스트먼트(HKI)는 27일 코엑스 그랜드컨퍼런스품에서 창업식을 갖고 일본 금융권에서 조성한 100억규모 자금을 한국내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한다고 밝혔다.
HKI는 올해 약 1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에는 500억원, 2002년 이후에는 매년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업종은 정보기술(IT), 엔터테인먼트, 멀티미디어다. HKI측은 투자 기업에 대해 경영자문과 국내외 마케팅에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식 사장은 『올해 4월 이후 벤처투자의 50%이상이 급감하고 주가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오히려 투자 코스트 절감과 우량업체 발굴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GOODLIF@SED.CO.KR
입력시간 2000/09/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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